전남 여수시가 그동안 인사 적체를 보였던 청내 기능직 공무원 하위직에 대해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여수시는 오는 15일자로 기능직 공무원 48명에 대해 승진 인사를 단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하위직 공무원의 사기진작을 통해 조직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그동안 기능직 정원이 하위직급에 편중되어 일반승진 기회가 축소되고 근속 승진이 반복되고 있는 구조적 결함을 해소하기 위해 총정원 범위 내에서 정원조정을 통해 승진방안을 마련했다.

아울러 조직의 안정과 박람회 등 현안 업무의 연속성 확보를 위해 전보 인사는 하지 않고 현 부서에 배치해 하반기 정기인사 때 전보 발령키로 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승진인사는 장기근속자 인사적체 해소와 사기진작을 위한 것인 만큼 경력을 감안해 직렬별로 고르게 안배한다는 승진 원칙을 세우고 승진자는 종합순위 선순위자, 경력, 연령을 우선하고 행정능력, 시민서비스 향상기여자, 주변여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했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앞으로도 하위직 사기진작 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일하는 분위기를 유도키로 했다. 이와함께 전 공무원이 혼연일체가 돼 시민의 복지증진과 박람회 성공개최 등 지역의 현안과제를 적극 해결해 나가는데 공무원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