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거관리위원장 백장현입니다.

일부 우려했던 대로 선거가 경선체제로 가다보니 과열되어 자꾸 잡음이 나와 매우 안타깝습니다.

본인도 어제 노조 사무실에 들러서 투표용지와 선거 절차 추진에 관한 것을 진행하기 위한 협의를 간사와 했는데

모 후보자가 노조 대표전화 번호를 이용한 문자 보내기를 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우선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개인적으로 자기전화를 이용해 문자보내기를 하는 것은 횟수에 대해 제한을 하지 않는다고

말씀드렸고, 다만 내용이나 보내는 시간 등은 후보자 개인이 자제를 하도록 부탁드린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 후보가 노조 번호를 이용한 문자 메시지 발송을 한것은 다른 후보자나 대의원들이 보기에 마치 선관위나

노조의 후원을 받아 선거 운동을 하는 듯 보일 여지가 있어서 해당 후보자에게 재발방지와 함께 구두 경고를 하였습니다.

해당 후보자에게 사건의 전말을 들어본 결과 고의에 의한 문자 발송은 아닌 것으로 판단되었고, 다만 선관위의 공정성과

신뢰성, 중립성에 손상을 가게 하는 사안 이었으므로 경고와 함께 재발방지를 위한 주의를 촉구한 것입니다.

또한 이번 일에 대해 후보자 본인이 투표일에 사과와 해명을 한다고 하니 한번 기다려 보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선거운동과 관련하여 선관위나 노조 간사 등은 절대 관여하지 않을 것이고, 관여해서도 안 될 것입니다.

각 후보자님들도 정책을 통한 대의원 설득과 한층 성숙된 방법의 선거운동을 통해 좋은 결과를 얻어 오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