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교육청노동조합(이하 “교육청 노조”, 위원장 이철연)에서는 2009년 7월29일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에서 지난 6월11일 발표한 「학교단위 책임경영을 위한 학교자율화 추진방안」관련하여 학교장에게 행정실 직원의 전보 및 전보유예 요청권과 기능직공무원의 임용권을 주도록 하는 방안에 대하여 이를 철회해 줄 것을 요청하는 서명지를 교과부에 전달하였다.

이날 전달한 서명지는 교육청노조 14개 가맹 노조와 연대단체로 참여한 통합서울시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오재형) 조합원 2만18명이 서명운동에 참여 하였다.

전달 후 교과부 관련 부서를 방문하여 다시 한번 학교장에게 행정실 소속 직원의 인사권을 부여하는 계획을 즉각 철회 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였다.

이에 대하여 교과부에서는 「적용대상 학교, 임용권의 범위 등에 대한 문제점을 면밀히 검토 하여 추진 할 예정이고, 동 제도의 시행시에도 각 시․도교육청의 자율로 하도록 시․도교육청 평가나 행․재정 지원 등에 반영하지 않을 것이며, 시행전에 사전에 노조 등 이해당사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도록 시도교육청에 전달하겠다」고 하였다.

교육청노조에서는 단계별 투쟁수위를 높여 이 방안이 철회될 때까지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여 추진 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서명지 전달은 김성희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한 교육청노조 임원 4명이 전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