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한 해를 보내고, 새 해를 맞으며

  안녕하십니까?

대전광역시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조합원 여러분!

그리고 대전광역시교육청 소속 교육가족 여러분!

  겨울다운 冬將軍이 찾아왔습니다. 혹한의 추위이지만 저는 오히려 마음이 더 훈훈해 집니다.

  노조 전단계인 직장협의회도 없는 우리 교육청의 척박한 환경에서 공무원의 권리신장과 깨끗한 공직사회 개혁을 기치로 2006년 9월 15일 창립한 이래 조합원 여러분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현재 900여 명이 넘는 조합원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모든 것이 모두 조합원 여러분들의 희망이 모여서 이루어진 결과이며, 조합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우리 임원님들의 노고 덕분입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올해는 노조의 기틀을 마련했던 한해였다면, 내년 丁亥年 한해는 『대전교육노조 활성화를 위한 원년』으로 삼으렵니다.

  조합원 여러분!

노조는 위원장과 임원 몇 명의 힘과 의지만으로 움직일 수 없습니다.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 그리고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따끔한 질책을 아낌없이 해 주시기 바랍니다. 방관자적인 태도는 조직 발전에 도움 되지 않습니다.

  비록 2006년에는 내부역량을 강화하느라 조합원을 위한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지 못했으나, 목회자가 하느님을 매일 만나듯 조합원과 만나 함께 웃고 우는 한해를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우리의 둥지(본청 703호)가 마련 되었고, 늘 열려 있습니다.

역동적인 2007년을 기대해 봅니다.

  끝으로,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댁내 가정 모두에 萬福이 깃들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06년 12월 마지막 날, 그리고 2007년 1월 첫날에

대전광역시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도기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