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노조, 이명수 의원 주최로 예비모임 갖고 토론자로 나서기로 결정

전국시ㆍ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종기, 이하 교육청노조)이 5월 13일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실에서 '기능직공무원 10급제 폐지 및 제도개선을 위한 토론회' 예비모임을 가졌다.

이번 모임은 자유선진당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의 주최 아래, 기능직공무원 10급 폐지와 제도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주제 및 토론자를 선정하고 기타 토론회 진행과 관련된 제반사항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모임 결과, 기능직공무원 10급제 폐지와 기능직공무원 제도개선(근속승진 소요년수 단축, 상위직급 정원 확보, 기능직 일반직 전환 등)이 주제로 채택됐으며 일정은 9월초 국정감사 실시 이전에 개최하기로 했다. 토론회 장소는 400여명이 참석가능한 곳이 될 전망이다.

토론자는 행정안전부 측, 공무원노동조합 측, 교수 등으로 구성되며 공무원노동조합 측에서는 교육청노조와 전국통합기능직노동조합이 토론자로 나선다.

교육청노조 진영민 사무총장은 "우리 교육기관은 교원은 있고 지방공무원은 없다"며 "절름발이식 교육현장에 있는 전국의 지방공무원을 대표하는 단체로서 우리 교육청노조를 토론자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교육청노조는 토론회 개최 전까지 전국 기능직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벌여 관심 있는 많은 기능직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토론을 통해 기대하는 결과가 도출되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