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회계사고방지대책에 관한 일련의 사건에 대한 임원회의 결과 공지

  요즘 물의를 빚고 있는 지난 2월9일자 대전광역시교육청 재정지원과 공문(학교회계사고방지대책)에 관하여 2007년 2월15일 15:00노조사무실에서 임원 임시회의를 가졌습니다.

먼저 발 빠르게 처리하지 못함에 대해 죄송한 말씀드립니다.

  그러나 임원진은 서로의 의견(임원간)을 나누고 방법과 차후 대처방안 등 다각적인 면에서 많은 검토를 하고 있었기에 다소 늦은 감은 있으나 조합이라는 명분에 맞는 방편을 찾다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그사이 조합원님들의 글들이 많은 분들께 걱정을 듣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대전교육의 발전이라는 전제하에 결코 조합원님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오늘의 문제를 계기로 또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는 노력해야 할 것이며, 우리 가슴속에 담겨진 마음(“우리”가 아닌 “너와 나”라는 생각)의 짐을 덜어야 할 때 인듯합니다.

저희 임원진은

● 2월15일 임시회의를 갖고 부교육감님의 사과성명 요구공문을 발송하기로 결정하고 민원실에 접수하였습니다.(첨부참조)

● 임원회의시 재정지원과 김철환 과장님과 이연하 경리담당사무관님께서 참석하여 당시 정황과 고의성이 없었다는 말씀과 함께 사과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이번 사태는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조금 더 많았다면 모두에게 상처를 남기는 일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많은 사례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이 일로 인하여 좀 더 성숙된 대전광역시교육청의 교육가족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또한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은,

  단 한 줄의 글로 많은 기능직공무원들이 상처를 입었듯이 담당자님 또한 기능직을 폄하하겠다는 의도 없이 시행 한바, 각기 다른 입장에서의 해석으로 문제를 야기한 것은 본인 역시도 또한 많은 상처를 받았을 것입니다.

  상처를 받고 하고 싶은 말 다하는 것도 좋지만 내 상처를 생각한다면 상대방의 상처 또한 보듬어 줄줄 아는 마음도 있어야 할 것입니다.

  조합원님의 채찍어린 조언, 충언, 직언 조합원을 위하고 조합의 발전에 초석이 된다면 무슨 말인들 받아들이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말 한마디가 금차의 일처럼 커질 수 있음을 묵과하지 마시기 바라며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글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쪼록 오늘의 이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조합원님들과 임원 모두는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대전교육노조 임원 일동

★ 민원실에 접수한 공문이 첨부 되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