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노조, 공무원 노사 상생협력 선언! 
- 국민의 봉사자로서 정치적 중립 및 선진 노조문화 확산에 앞장 -

전국시･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종기, 이하 교육청노조)이 7월 28일 오전 10시 정부중앙청사에서 정부와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과 공무원노사 상생ㆍ협력을 위한 공동선언」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부 대표로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이 참석했으며, 노조측에서는 15개 시·도교육청 공무원을 대표하는 교육청노조 김종기 위원장을 비롯해 공무원노총, 행정부노조, 전국광역연맹 등 전국단위 규모의 4개 노조 위원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노사는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법령을 준수하고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 정치적 중립 및 선진 노조문화 확산, 공직사회의 불합리한 행정관행과 차별적인 제도 개선, 근무환경 개선 및 복지향상을 위한 일선 공무원 의견 수렴,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 등 5개 분야에 대해 서로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이 일환으로 노사는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과 상생․협력을 위한 공무원노사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 선언문은 공무원노동조합과 정부는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과 상생의 선진 노사문화를 선도하여 국가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맹형규 장관은 "이번 선언은 공무원노조가 정치적 중립과 청렴운동에 앞장서는 등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건전노조활동을 지향하려는 의미있는 선언이다"면서 "합리적이고 건강한 모범노조와는 언제라도 대화와 소통을 통해 상생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모든 공무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국민에 대한 무한한 봉사자로서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공직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교육청노조 김종기 위원장은 "모름지기 공무원은 국민의 공복으로서 국민 전체를 위한 봉사와 책임이라는 본분을 다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야 하며 공무원의 임용 주체인 국민을 위한 참봉사를 실천하고 깨끗한 공직사회를 구현하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교육청노조는 지방공무원의 처우개선과 전국교육기관의 조직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천명하며, 이를 위한 실천사항으로 △국민에 참봉사 실천, 깨끗한 공직사회 구현 앞장 △노사간 상호협력 극대화로 갈등 최소화 △정치적 성향 지양 및 법과 규정 준수로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을 정했다.

이를 통해 교육청노조는 우선적으로 6급 근속승진, 기능직 10급 폐지, 기능직공무원 일반직 특별채용을 쟁취하는데 적극 나서는 것은 물론 정부와의 협력적 노사관계를 구축하여 상생의 노사문화 창출에 앞장설 방침이다.

                                                        2010. 7. 20.

                                                       전국시·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참고]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과 상생․협력을 위한 공무원노사 공동선언문

공무원노동조합과 정부는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과 상생의 선진 노사문화를 선도하여 국가발전에 이바지함이 우리의 소명임을 깊이 인식하면서 다음과 같이 선언 한다.

하나. 공무원노동조합은 법령을 준수하고,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을 위해 앞장선다.

하나. 공무원노동조합은 정치적 중립 등 합리적인 노동운동으로 선진 노사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한다.

하나. 정부는 공직사회의 불합리한 행정관행과 차별적인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적극 노력한다.

하나. 정부는 공무원 근무환경 개선 및 복지향상을 위한 노동조합의 합리적인 의견을 수렴하여 반영되도록 노력한다.

하나. 공무원노동조합과 정부는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