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전국광역자치단체공무원노동조합연맹이 오는 10월에 통합을 마무리하고 대의원대회를 개최하기로 최종합의했다.

3개 노조는 통합실무위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7월 5일(화) 오후 교육청노조 회의실에서 통합위원회 회의를 갖고, 공무원노조 대통합을 위한 세부적인 일정을 논의했다.

이날 통합실무위원은 우선 '통합실무위원회'를 '대통합노조설립준비위원회'로 전환하기로 하고 이날 회의를 제1차 회의로 규정했다.

대통합노조설립준비위원회는 총 11명으로, 본위원회 3명(각 노조 위원장), 실무위원회 8명(공노총 4명, 교육청노조 2명, 광역연맹 2명)으로 구성된다. 또 규약제정위원회(4명)와 사무관리위원회(4명)를 두고 세부사항을 진행하기로 했다.

준비위원회는 오는 31일까지 통합노조 규약제정(안)을 마련하는 것을 시작으로,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조직별 통합노조 규약(안) 승인 및 통합에 따른 제반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10월 3~7일 중 통합노조 기자회견을 갖고, 같은달 10~14일 중 통합노조 대의원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한편, 차기 실무위원회는 오는 20일 공노총 사무실에서, 차기 대통합노조설립준비위원회는 27일 대전역 회의실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