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ㆍ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종기, 이하 교육청노조)과 행정안전부는 지난 8일 서울 서대문에 위치한 구세군서울후생원에서 봉사활동으로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구세군 서울 후생원은 1917년 설립된 보육시설로 편모․편부 혹은 부모가 없는 가정의 무의탁청소년 90여명을 수용하고 있는 곳.

이번 행사는 교육청노조가 정부와 더불어 사회적 책임을 함께하기 위한 불우청소년 돕기 약속의 일환으로, 교육청노조에서 준비한 물품전달과 배식봉사, 주변청소가 진행되었으며 특히 주방과 식당 기계실의 배수구 슬러지 제거작업은 전문가 수준을 넘는 활동으로 후생원측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간식시간에는 90여명의 아이들을 위해 교육청노조가 준비한 치킨을 나눠주고 맛있게 먹는 아이들을 모습을 보며, 노사가 함께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나눔 활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에 참석한 행정안전부 노사협력관실 전성수 국장은 "교육청노조와 함께 뜻깊은 행사를 가질 수 있어서 기쁘다"며 "특히 여러 노조 임원분들을 만나 지방공무원 근무 애로사항 및 개선안 등의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고, 김종기 위원장은 봉사에 참여한 모든 분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오늘처럼 노사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갖기를 바라면서 앞으로 교육청노조는 노사상생협약을 통해 약속한 저소득층자녀들의 선천성 난치병돕기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교육청노조 김종기 위원장과 진영민 사무총장 등 중앙집행위원, 충북교육노조 김광소 사무총장과 임원, 행정안전부 노사협력관실 전성수 국장을 비롯한 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하여 함께 땀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