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ㆍ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종기, 이하 교육청노조)은 2월17일 교과부 인재정책실을 방문해 김관복 인재정책실장과 면담을 갖고 주5일제 수업 시행에 따른 노조입장을 전달했다.

교육청노조는 3월부터 주5일제 전면 시행됨에 따라 각급학교의 토요일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으로 발생하는 지방공무원들의 불이익이 없도록 해 줄 것과 행정안전부에서 2011.6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유연근무제 운영지침이 각시도 교육청으로 조속히 시달될 수 있도록 강력히 요청하였다.

이에 대해 교과부는 "유연근무제는 현재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전면 시행되지 않고 있고, 교과부에서는 시범실시 중이다. 유연근무제의 도입은 기관의 특성을 고려하여야 하고 검토 중에 있다"면서 "주5일제를 시행하면서 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들에게 불이익이 있거나 불합리한 부분이 있다면 시도교육청 담당관들과의 회의를 통해서 보완하겠다"고 답변하였다. 

이날 면담에는 교육청노조 김종기 위원장, 인천광역시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백성우 위원장과 교과부 김관복 인재정책실장, 정종철 미래인재정책관, 김태훈 지방교육자치과장, 그리고 박상훈ㆍ엄기철 사무관이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