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종기)은 1월 9일(수) 행정안전부를 방문하여 맹형규 행안부 장관과 신년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2013년 새해를 맞아 노조 정책현안 건의서를 전달하고 이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서 △「공무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등에 관한 법률」 개정 △인사분야 통합지침 개정요구(6급 근속승진) △시간외 시간(수당) 제도 개선 △노동조합비 원천징수 동의서 제출방법 개선 △민간유사경력 인정 기준 개선 △행정부노동조합과 단체교섭 조속 타결 △합법노동조합(총연합체) 사무실 지원 등 공무원노총 주요현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종기 위원장은 교육기관소속 지방공무원의 직렬불일치에 대한 차별 해소 방안으로 직종개편 직렬 정비를 위한 전직을 요구했다.

이에 맹형규 행안부장관은 “교육청노조의 현안사업에 관하여 긍정적으로 검토에 나서겠다”고 답했다. 

또 공무원노총 조진호 위원장은 “행안부에서 공무원직종개편 법령통과를 적극적으로 추진한 것에 대해 11만 조합원을 대표하여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공무원의 노동조합 활동 보장을 위한 관계법령 개정 요구를 전달했다.

이에 맹형규 행안부장관은 “공무원노총의 합법적인 법내 노동조합 활동과 함께 대국민 서비스에 노·사가 함께하는 공직사회 발전을 위해 힘써 달라”고 요청하였으며 “임기가 끝나더라도 후임 장관이 차질없이 공무원노총 현안 사업을 계속 추진할 수 있도록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무원노총 이연월 수석부위원장은 공무원직종개편 후속처리 방안으로 소수직렬에 대한 학원 강의를 위한 사이버학점이수제 방식 도입과 일반직전환 시험제도 방식 전환을 요청했다.

그리고 광역연맹 윤주용 위원장과 기초연맹 정은향 수석부위원장은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의 개선 사항으로 불필요한 행정절차 개선과 참신한 아이디어창출을 위하여 행안부 홈페이지에 전용 아이디어방 개설을 요청하였으며, 이에 행안부 장관은 지방의 불필요한 행정 절차 간소화 방안 및 개선 사항을 노조측에서 자체 조사하여 행안부에 전달해 주면 수용 가능한 내용은 개선하겠다고 답했다.

향후, 교육청노조는 행안부 장관과의 후속 면담 및 실국장과의 지속적인 협의회를 통해 공직사회 내부의 각종 현안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