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ㆍ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종기, 교육청노조) 제21차 임시대의원대회가 2월 16일(토) 오후 2시 대전시교육청 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제6대 임원선거에서 오재형 위원장 후보, 오국현 사무총장 후보가 전체투표자 77명 중 찬성 71표를 얻어 92%의 지지로 당선의 기쁨을 안았다.  

이번에 당선된 오재형 위원장은 서울교육노조 위원장으로서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대외협력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사무총장에 당선된 오국현 후보는 현재 교육청노조 수석부위원장과 인천교육노조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오재형 위원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3년간 교육청노조를 이끌어 온 김종기 위원장에게 감사를 표한 후 “8대 주요공약사항인 △행정실법제화 쟁취 △병설유치원 겸임업무 관련 규정 개정, △공무원직종개편 후속조치 마련 △민간경력 인정 확대 △학교운영위원회 제도개선, △지방공무원 수당제도 현실화 △조직확대 및 조직강화 △상급단체와 연계한 공무원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해 전 조합원의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종기 위원장 역시 "공무원노조 대통합에 따라 제5대 집행부가 2월까지 임기를 마치게 됐다“며 ”11개월의 짧은 임기지만 그간 도와준 임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또한 이날 선거에서는 수석부위원장에 기호2번 오용식 후보(전북교육노조 수석부위원장)가 당선됐으며 부위원장에는 기호3번 이준수 후보(경남교육노조 수석부위원장)와 기호1번 이창주 후보(대전교육노조 부위원장), 그리고 기호4번 정희동 후보(대구교육노조 부위원장)가 당선(득표순)됐다. 이와 함께 회계감사위원장에는 김완근 후보(제주교육노조 위원장)가 당선됐다.

한편, 이날은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조진호 위원장이 참석해 향후 사업계획과 방향을 피력하며 “상급단체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하면서 교육청노조에 보탬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절대적 참여와 지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