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대의원 선거와 관련된 글을 보면서 “민주주의”란 단어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자 합니다.

네이버에서 찾아보니 「국가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고 국민을 위하여 정치를 행하는 제도, 또는 그러한 정치를 지향하는 사상」이라고 하며,

민주주의의 필수 요건은 대략 여섯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국민은 1인 1표의 보통선거권을 통하여 절대권한을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 둘째, 적어도 2개 이상의 정당들이 선거에서 정치강령과 후보들을 내세울 수 있어야 한다. 셋째, 국가는 모든 구성원의 민권(民權)을 보장하여야 하는데, 이 민권에는 출판 ·결사 ·언론의 자유가 포함되며 적법절차 없이 국민을 체포 ·구금할 수 없다. 넷째, 정부의 시책은 국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 다섯째, 국가는 효율적인 지도력과 책임 있는 비판을 보장하여야 한다. 정부의 관리들은 계속적으로 의회와 언론에서 반대의견을 들을 수 있어야 하고, 모든 시민은 독립된 사법제도의 보호를 받아야 한다. 여섯째, 정권교체는 평화적 방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민주주의 [democracy, 民主主義] (두산백과)

우리 노조는 위의 국민이 조합원이 되겠죠 부연 설명 안 하겠습니다.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대표적인 행위가 선거일 것이고 그렇기에 대부분의 민주국가에서 민주주의 실현 방법으로 선거제도를 채택·시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또한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선거를 통해서 조합원 하나하나의 권한을 선출된 대의원에게 위임하여 조합원을 위한 노조의 운영 및 활동을 하도록 정당성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임기동안 특별히 위법한 경우가 아니라면 임기를 보장하고 있지만 그 활동에 대해서는 자유로운 지지와 비판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언론을 통제할수록 독재국가나 후진국이고 비판이 자연스러운 것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일수록 선진국이라고 합니다. 그래야만 어떤 조직이든 국가든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유게시판에 자유로운 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노조에 관심이 많으신 분으로 긍정적으로 평가되나 몇몇 분의 내용을 보았을 때 매우 우려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규약 및 선거규정에 따라 대의원 출마자 자격이 있는 분들이 출마한 것에 대하여 비방이나 「누굴 밀어 주고자 어리석은 행동」한다 던지, 투쟁기금을 냈느니 안 냈느니 명단을 공개하라는지, 대의원총회에 몇 번 참석했는지(정보공개에 대의원 개개의 의사를 물었는지 또는 명시적 규정에 있는지는 접어두고)등의 글을 보면서 일부 출마자가 자격이 없는 것으로 매도하는 것에 대하여 민주적인 선거제도를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고

노조활동에 참여가 부족했거나 평소에 관심이 없었지만 새로운 대의원 선출이 있기에 출마하여 활동을 하고 싶은 분들은 출마를 하면 안 된다는 의미로 보여 지기에 이런 비방적인 선거운동은 옳지 않다고 생각되며,

그 의미는 현재 노조활동을 하는 사람들만 대의원 출마하여 노조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벽을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자격이 있는 누구나 본인들이 어떠한 생각을 해서든 출마의지가 있다면 출마할 수 있는 것이고 그게 민주주의고 그게 자연스럽게 열려있어야 열린, 발전된 민주주의라고 생각됩니다. 

나만이 옳고 남은 틀리다 나만이 노조활동을 할 수 있고 다른 사람은 노조활동을 할 수 없다는 2분법적인 사고는 버려야 되는, 즉 조직의 발전을 저해하는 부정적인 생각이라고 판단됩니다.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은 악의적 비방보다는 건전한 비판으로 긍정적인 선거운동을 하여 조합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하여 발전적인 노조가 되었으면 합니다.